동물을 기르는 대신 아이를 낳으라'’며 출산 장려... ‘교황이 현실 모른다’ 비판

이미지 출처 : KBS 뉴스 / 바티칸 교황청에서 설교중인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이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최근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교황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반려견을 데려온 한 여성을 비판했습니다. 이 여성은 가방 안에 반려견을 넣고 "내 아기를 축복해 주세요"라며 교황에게 다가왔는데, 이에 교황은 "어린이가 많이 떠돌고 있는데 작은 개를 데려온다고?"라며 비판했습니다.

이는 이전에도 교황이 반려견을 낳는 것을 충분한 대안으로 여기지 않는 발언을 한 바 있다는 맥락에서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교황은 출산율 하락 문제에 대해 걱정을 표하며 이탈리아의 '인구통계학적 겨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의 탄생이 희망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일부 사람들로부터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족 모델과 가치관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교황의 발언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