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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교육, 가톨릭 교회 독점의 종말을 원한다.

해외뉴스

by ssil-k 2024. 4. 3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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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해 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아동 성폭력’과 관련한 비판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더블린/AP연합뉴스

아일랜드의 초등교육 체계에서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점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사회민주당 대표인 홀리 케언스(Holly Cairns)는 이 같은 '사실상의 독점적 통제'가 현대 사회와 더 이상 어울리지 않으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학교를 가톨릭 교회에서 다른 체제로 이관하는 프로그램이 충분히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며, 지난해 이관된 학교가 단 한 곳뿐이었다는 사실을 그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공공지출 및 개혁부 장관인 파스칼 도노휴(Paschal Donohoe)는 센서스 결과가 나타낸 변화를 언급하며, 학교 운영을 변경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하며, 일부 학교는 이관이 적절치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센서스 결과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이 초등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정 종교 중심의 교육 체제가 종교적 다양성을 제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우려입니다. 이는 특정 종교적 신념을 가진 가정의 자녀들이 입학에 우선권을 갖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다른 종교적 신념을 가진 가정의 자녀들에게는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종교 중심의 교육은 과학적 사실이나 다른 세계관에 대한 탐구를 제한할 수 있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좁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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