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의 고립과 소외, 국제무대에서 무시당하는 교황청
베테랑 이탈리아 기자 마르코 폴리티는 최근 발표한 경고에서, 지난 60년 동안 교황청이 국제사회에서 이렇게나 소외되고 무시당한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폴리티는 1971년부터 바티칸을 취재하며 활동한 좌파 기자로,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에서의 휴전을 촉구하는 교황의 호소가 무시되는 사례를 들며 이러한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교황 프란치스코가 소외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국은 그의 호소를 무시하고,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간섭을 원치 않으며, 푸틴은 바티칸을 협상의 유효한 장소로 보지 않습니다. 중국의 시진핑 역시 내부 정치적 이유로 교황청의 입장을 부각시키려 하지 않으며,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교황을 중재자로써 강조한 적이 있던 젤렌스키 대통령도 현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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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9. 22:09